2025-04-09 [NPB] 세이부 VS 치바 롯데 분석 > 스포츠분석

세이부

• 스가이 신야는 이번 시즌 첫 1군 등판을 맡게 됐다. 작년에는 육성 선수로서 정식 계약을 맺었지만, 결과는 1승 2패, 평균 자책점 5.25로 부진했으며, 1군에서 제외된 경험이 있다. 치바 롯데전에서는 불펜에서 출전하여 2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성과를 내지 못했기에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 전날 선발 투수 타카하시 코나는 5이닝을 소화한 뒤, 후속 투수 사토 슌스케와 쿠로키 료세이가 너무 많은 점수를 내주며 6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작년까지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토가 동점 상황에서 무너진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다. 현재 믿을 만한 불펜 투수는 마무리 한 명뿐이고 중간계투의 신뢰는 낮은 상황이다. 공격 면에서는 1회말 동점 이후 침묵이 이어졌고, 9회말 나카무라 타케야의 대타 홈런이 있었지만 이미 승부는 정해졌다. 특히 홈구장인 오미야에서의 부진은 심각한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치바 롯데

• 니시노 유지(1.50)는 시즌 첫 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리온스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구 내용이 안정적이며, 지난해 세이부를 상대로 4경기 4승과 함께 평균 자책점 0.98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만큼 믿을 만한 투수이다. 불펜에서는 타네이치가 7이닝을 잘 막은 뒤 2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하였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마스다가 9회말 등장했을 때 나카무라에게 홈런을 허용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전체적인 불펜 운영은 나쁘지 않지만 마무리의 불확실성은 주의가 필요하다. 타선은 타카하시 코나에게 막혔지만 세이부의 불펜이 들어오자마자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을 올렸다. 특히 하위 타선의 연속 희생 플라이는 팀의 타격 조직력을 잘 보여주며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만회하고 있다.

결론

• 선발 투수 대결에서는 경험, 상대 전적, 최근 컨디션을 고려할 때 니시노 유지가 스가이 신야에 비해 우세하며, 불펜의 안정성 면에서도 치바 롯데가 유리하다. 타선 역시 롯데는 하위 타선까지 역할 분담이 잘 이루어지는 반면, 세이부는 오미야 경기에서 심각한 타격 침체를 겪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치바 롯데가 전반적인 전력에서 모든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