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K League Classic] 대전 하나 씨티즌 VS 김천 상무 분석 > 스포츠분석

대전 하나 씨티즌

• 대전은 황선홍 감독 하에 전술적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습니다.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세트피스에서 뛰어난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주민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과 제공권이 우수한 피니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정재희는 빠른 침투와 공격의 흐름을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마사는 중원의 템포 조절과 탈압박 능력을 통해 안정적인 빌드업을 지원합니다. 최근 김봉수의 영입으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강화되었고, 중원의 밸런스가 더욱 견고해져 홈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는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천 상무

• 김천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해 측면 돌파와 전방 침투를 기반으로 한 빠른 공격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역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전술적 안정성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원기종은 돌파와 크로스 타이밍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지만, 이동준과 이동경은 연계와 마무리에서 기복을 보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박수일, 김대원, 김봉수 등의 핵심 선수들이 6월에 전역하여 팀의 전략이 사실상 초기화되었고, 정정용 감독은 현재 기본기를 재정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수비 라인의 조직력 부족과 압박 타이밍의 불일치로 수비가 취약해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론

• 전술의 완성도, 선수 구성, 팀의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대전이 전방 압박, 세트피스 활용, 중원 장악력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천은 팀의 재정비 과정에 있기 때문에 수비 라인의 불안과 조직력 결핍이 대전의 공격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홈 우위를 감안할 때 대전이 안정적으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